[복음의 충만함 02: "출생 이전의 생", 리아호나 2006년 2월호]

복음의 충만함: 출생 이전의 생
The Fulness of the Gospel: Life before Birth

  회복된 복음의 기초적 믿음, 즉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독특한 교리에 대해 설명하는 연재 기사.

   (출생 이전의 생, 복음의 충만함 연재 기사, 리아호나 2006 2월호, 30-31)

모든 주요 기독교 가운데, 오직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만이 인류가 전세에서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았다는 것을 가르친다. 조셉 필딩 스미스(1876~1972) 회장은 이렇게 기록했다. “많은 사람들이 인간에게는 영혼이 있어서 육체는 죽어도 영혼은 불멸하여 계속 살게 된다고 믿으면서도, 인간이 필멸의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는 그러한 영혼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는 사실은 내가 보기에는 이상한 일입니다.”1

 

인생의 신비를 품

십이사도 원회 회장 대리인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은 이 교리의 중요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전세의 교리에 관한 지식이 없이는 인생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 우리가 전세에 대한 교리를 이해할 때 모든 것들이 들어맞고 이치에 맞습니다.”2

전세에 관한 이해 없이 우리는 우리와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없으며, 이 지상 생활의 목적과 신성한 우리의 운명에 대해 완전히 파악할 수도 없다. 패커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고대 기독교인들은 전세에 대한 이 교리를 알고 있었습니다. 이 교리는 거의 500년 동안 가르쳐졌습니다. 그러나 어두운 배도의 시기를 지나는 동안 성직자들은 이 교리를 이단으로 간주하고 거부했습니다. 그들이 이 교리를 거부한 이후로 그들은 삶의 신비를 결코 풀어낼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목걸이를 만들기에는 너무나 짧은 줄에 진주를 꿰려는 사람과 같이 되었습니다. 그 모든 것을 다 꿸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3

 

인간은 영원함

주님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통해 신성한 진리를 회복하셨으며, 전세에 관한 지식은 우리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게 되었다. “사람도 또한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있었느니라. 예지 곧 진리의 빛은 창조되거나 지음을 받지 아니하였나니, 참으로 그러할 수도 없느니라.”(교리와 성약 93:29) 그러므로, 우리의 예지가 항상 존재했다는 의미에서 우리에게는 시작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과거 우리가 살았던 전세의 어느 먼 시점에서 우리를 위한 영체가 창조되었으며, 우리는 문자 그대로 하늘 부모의 아들과 딸이 되었다.4

우리가 하나님의 영의 자녀라는 것과, 필멸의 출생을 하기 전에 그분과 함께 살았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그분처럼 되기를 원했다는 지식은 우리와 영원하신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의해 준다. 조셉 스미스는 이렇게 가르쳤다. “하나님께서는 친히, 그분이 더 밝은 예지를 갖고 계셨기 때문에 [그의 자녀들도] 그분처럼 발전할 수 있는 특권을 갖게 하는 율법을 제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셨습니다.”5 우리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아버지의 면전을 떠나는 것이었으며, 우리의 생각에 망각의 장막이 드리워지고, 신앙으로 걸으면서 그분의 계명에 순종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었다.

 

우리가 아는 것

우리는 시험을 받고 신앙으로 생활하기 위해 지상에 왔기 때문에, 주님은 전세에 관한 많은 것을 계시해 주지 않으셨다. 그러나 지금까지 계시된 것은 우리가 지상에 온 목적을 성취하기에 충분한 것이다. 전세의 존재에 관해 계시된 몇 가지 사실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우리는 실제로 하나님의 영의 자녀이며 따라서 그분처럼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로마서 8:16~17; 교리와 성약 93:33~34 참조)
  • 우리는 천국회의에 참석했으며 그곳에서 우리의 구원을 위한 아버지의 계획에 대해 들었다. 우리는 우리의 구주와 구속주로서 지상에 오도록 택함 받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했으며, 이 훌륭한 기회에 대해 기뻐하며 소리쳤다.(욥기 38:7; 아브라함서 3:24~28 참조)
  • “하나님 앞에 권세를 지닌 한 천사”(교리와 성약 76:25)였던 루시퍼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온 인류를 구속하여 한 영혼도 잃지 아니하겠고”(모세서 4:1)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하나님 자신의 권능과 영광을 주시기를 원했으며, 필멸의 경험의 조건을 변경하고, 우리의 선택의지를 없애겠다고 제의했다. 선택의지가 없다면, 우리는 실제로 하나님 아버지처럼 되는 일이 불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이 제의는 하나님과 그분의 자녀 중 삼분의 이에 의해 거절당했다. 그러자 루시퍼는 모반하였으며 천국에 전쟁이 있었으니, 말의 전쟁과 영들의 대립이 있었다. 이로 인해 그는 그를 따르는“천군의 삼분의 일”(교리와 성약 29:36)과 더불어 쫓겨났다. 그는 사탄으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그와 그의 추종자들은 현재 우리 영혼을 파멸시키겠다는 악한 결의를 갖고 일하고 있다.(요한계시록 12:7~9; 교리와 성약 29:36~39; 모세서 4:1~4 참조)
  • 우리는 이전에 존재했었다는 기억이 없이 지상에 왔으나, 개인적인 힘과 재능을 갖고 태어났으며, 마찬가지로 극복하도록 노력해야 할 연약함도 갖고 태어났다.(이더서 12:27; 교리와 성약 104:17, 138:55~56; 아브라함서 3:23 참조)
  • 지상 생활은 우리 존재의 시작도 아니고 끝도 아니지만, 그것은 시험과 계속되는 발전의 중요한 무대가 된다. 이 시험 기간 동안 우리가 행하는 일들은 영원한 미래를 결정한다.(아브라함서 3:25~26 참조) .

(출생 이전의 생, 복음의 충만함 연재 기사, 리아호나 2006년 2월호, 30-31)

1. 구원의 교리, 브르스 알 맥콩키 편, 1권 53쪽.
2.“The Mystery of Life(인생의 신비)”, Ensign, 1983년 11월호, 18쪽.
3. Ensign, 1983년 11월호, 16~17쪽.
4.“가족: 세상에 전하는 선언문”, 리아호나, 2004년 10월호, 49쪽 참조
5. History of the Church, 6:312.